11월 2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1/25 18:05

▶ ‘미슐랭 가이드 타일랜드 2023년판’ 발표, 2스타 레스토랑 6개, 1스타 레스토랑 29개 선정

(사진출처 : MGR)

  미슐랭은 11월 24일 태국 레스토랑을 평가한 2023년판 ‘MICHELIN Guide Thailand’를 발표했다.

  여기에 2스타 레스토랑은 방콕에 있는 'Le Normandie'(프랑스 요리), 'Mezzaluna'(유럽 요리), 'Suhring'(유럽 요리), 'R-Haan'(태국 요리), 'Sorn'(태국 요리), ‘Chef's Table’(프랑스 요리)를 포함한 6개였다.

  1스타 레스토랑은 'Baan Tepa'(태국 요리), 'Maison Dunand'(프랑스 요리) 등 방콕 5곳을 합해 총 29개가이 되었다.

  빕 구르망(bib gourmand, 고품질 요리를 제공하는 음료를 제외한 식사비가 1,000바트 이하 레스토랑)에는 중부 아유타야 ‘Kin Lookdeaw’」, 동북부 컨껜 ‘Mekin Farm’ 등 189개가 선정됐다. 올해도 최고인 3스타 레스토랑은 없었다.

  태국 정부는 ‘미슐랭 가이드 타일랜드판’ 제작 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2017~2021년에 410만 달러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2022~2026년에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 방콕 수도권 전기버스 도입 가속

(사진출처 : PPTV)

  방콕 수도권 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월 24일에는 방콕 중심부의 승리기념탑과 서부 쌀라야를 연결하는 노선에 전기버스가 시험 도입되어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이 참석하여 운행개시 기념식이 열렸다. 민간버스회사인 타이스마일타이 스마일(บริษัท ไทย สมายล์ บัส จำกัด) 버스가 운행한다.

  교통부에 따르면, 방콕 수도권의 버스 노선에 전기버스의 본격적인 도입은 2019년에 시작되었으며, 이달 22일 시점에서 43개 노선에서 전기버스 612대가 운행하고 있다.

 
▶ 경찰, 중국계 범죄 조직 보스 체포, 유력 정치인과 경찰과 유착 의혹

(사진출처 : PPTV)

  중국계 범죄 조직 간부로 보이는 중국 출신 태국인 남성 차이낫(ชัยณัฐร์กรณ์ ชายานันท์, 별명 뚜하우) 용의자가 11월 23일 방콕에서 경찰서에 출두해 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태국 경찰은 이날 방콕 내 호텔과 고급 주택가에 있는 뚜하우(ตู้ห่าว) 용의자 집을 수색했다. 자택은 2억 바트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금 출처는 불분명하다.

  뚜하우 용의자는 유력 정치인과의 인연으로 태국 경찰 대령 태국인 여성과 결혼해 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특정 정치인, 정당, 경찰관과 연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달 경찰이 방콕 내 빌딩에서 불법 영업하던 나이트클럽을 단속했을 때 클럽 내에 있었다. 이 나이트클럽은 손님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으며, 단속시 소변검사로 중국인 여성 51명, 남성 48명에서 불법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뚜하우 용의자가 나이트클럽의 소유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전 사업가이자 전 정치인, 그리고 중국계 태국인인 추윗(วิทย์ กมลวิศิษฎ)씨가 중국인에 의한 불법 비즈니스가 방콕이나 동부 등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면서 뚜하우 용의자 등의 수사가 시작했다. 수사는 경찰의 비주류파인 쑤라쳇(พล.ต.ท. สุรเชษฐ์ หักพาล)’ 경찰청 차장이 지휘하고 있다.


▶ 태국 "미 F-35 전투기 수입 계속 추진…플랜B 없다"

미국 정부 승인·예산 확보 등 난관

F-35 전투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다른 대안은 없다"며 미국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를 구매 추진을 재확인했다.

  2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알롱꼰 반나롯 태국 공군사령관은 전날 열린 공군 행사에서 F-35 전투기 구매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내년 1~7월 사이에 미국 정부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플랜B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만약 F-35기 판매에 대한 미국의 결정과 관련된 어떤 신호가 있으면 그 후에 무엇을 할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공군은 30년 이상 운용한 F-5기를 대체할 새로운 전투기가 필요하다며 스텔스 기능이 있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기를 최대 8대 구매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에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전투기 판매를 위한 실사 등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전략무기로 분류된 F-35 판매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군사적으로 밀착 행보를 보이는 태국에 F-35를 수출하면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F-16 전투기나 블랙호크 헬기 등 주요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공급받던 태국은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국이 무기 판매를 거부하자 중국과 군사적 유대를 강화해왔다.

  중국산 탱크, 잠수함, 상륙강습함 등을 구매한 데 이어 태국은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중국과의 연합공군훈련도 3년 만에 재개했다.

  예산 확보 등 내부적으로도 난관에 부닥쳐 있어 공군의 계획대로 구매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태국 야권은 거액을 무기 구매에 사용하기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해야 한다며 F-35기 구매에 반대했다.

  논란 끝에 하원은 지난 8월 F-35기 2매 구매에 필요한 예산 중 일부인 3억6천900만 밧(약 138억 원)만 일단 승인했다. F-35 가격은 한대당 약 1천억 원 수준이다.

  알롱꼰 사령관은 "전투기 구매를 위해 공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다른 부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태국관광청 "방콕의 럭셔리 호텔에서 연말을"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태국 럭셔리 여행 상품 발표회를 열었다.

  태국관광청은 이날 행사에서 짜오프라야강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요트 숙소와 헬리콥터와 제트기 상품, 미식관광 등 고급 여행 상품들을 소개했다.

태국 럭셔리 여행상품 발표회에서 태국관광청과 켐핀스키호텔 관계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태국관광청은 고급호텔의 대명사인 켐핀스키 호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럭셔리 여행 상품을 내고, 아시아나항공 방콕행 비즈니스 승객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방콕 소재 켐핀스키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 125년 전통의 켐핀스키 호텔 그룹은 방콕의 씨얌과 신톤 켐핀스키를 호화 오아시스 콘셉트로 꾸몄다.

오아시스 콘셉트의 캠핀스키 호텔 [태국관광청 제공]

  태국정부관광청 지라니 푼나욤 소장은 "방콕에서 최고 수준의 호텔과 여객기로 편안한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헬리콥터나 제트기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슈퍼카를 빌려 타고 태국 전역을 여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태국 관광업 경영자, 직원 고용을 주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 조사에 따르면, 관광 사업자의 약 23%가 고용을 늘릴 의향이 있지만, 일부는 관광객 수요 부족으로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NIDA 경제개발연구센터 피리야(Piriya Pholpirul) 소장은 “하반기에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후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관광 부문은 어느 정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광업 회생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조사 결과 관광 사업자의 약 23%가 인력을 늘릴 의향이 있지만, 관광객 증가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종업원을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관광 사업자는 올해 후반에 고용을 9.3% 확대할 의향을 보였지만, 이들 사업자 중 60% 이상은 직원 수가 코로나 재산 전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사업자의 6.8%는 아직 실적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을 1.9%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그 밖에 관광사업자의 54%가 신규 고용을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았으며, 35%는 혼자서 어떤 역할도 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올해 태국찾은 한국관광객 40만명 육박…내년 130만명 전망

태국관광청, 아시아나항공·켐핀스키호텔과 럭셔리 프로모션

지라니 푼나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라니 푼나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25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어메이징뉴챕터-디스커버 럭스퍼리언스 인 타일랜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37만5831명"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0%인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푼나욤 소장은 며 "태국은 새롭게 정비한 럭셔리 호텔과 액티비티 등을 통해 여러분들을 맞을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시장의 지속적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관광청은 아시아나항공, 켐핀스키 호텔과 협력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태국 럭셔리여행 홍보에 속도를 낸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 기자간담회.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푼나욤 소장은 "모든 계절에 여행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커플, 그리고 6~8월 시장을 가득 채우는 인센티브 그룹, 7~8월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전세기를 타고 패키지 여행을 하는 가족 단위 그룹, 한국의 겨울이 시작되는 10월부터 2월까지 태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그룹과 럭셔리 그룹, 허니문 그룹, 롱스테이 골퍼 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방콕 신돈 켐핀스키 호텔과 씨얌 켐핀스키 호텔, 마하나콘 스카이 워크 전망대 빌딩에 위치한 더 스탠다드 방콕 마하나콘 호텔, 짜오프라야 강가를 따라 위치한 포시즌 호텔 짜오프라야 리버 등 최고의 서비스와 편리함을 자랑하는 숙박시설이 태국 전역에 즐비하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손과 아한, 푸껫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 프루 레스토랑과 따끼앙 레스토랑 등에서 미식을 즐기기도 좋다. 해질녘 짜오프라야 강가의 풍경과 왓아룬 새벽사원을 배경으로 한 방콕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푼나욤 소장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골프와 스파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태국에는 방콕 씨얌 컨트리 클럽,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 클럽, 후아힌 블랙마운틴 골프 클럽, 반얀 골프 클럽, 푸켓 블루 캐년 컨트리 클럽, 레드 마운틴 골프 클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훌륭한 골프코스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드리안 루딘 신돈 캠핀스키 호텔 방콕 부사장은 "캠핀스키 호텔은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베를린의 작은 식당 및 와인 매장에서 시작된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음식을 통해 우리의 유산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차드 셰스탁 시암 켐핀스키 호텔 상무이사는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은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휴식처 같은 리조트"라며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쇼핑, 식사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씨얌 파라곤 몰과 불과 몇 걸음 거리로 연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암 켐핀스키 호텔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명 인사, 상류층을 위한 훌륭한 휴식처로 자리잡았다"며 "새로 재단장한 5개의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는 풀 엑세스 '카바나 & 듀플렉스 카바나 룸'과 독특한 디자인의 '동물 테마 패밀리 스위트', '켐핀스키 키즈 클럽',  미슐랭 스타 1개를 획득한 현대식 태국 레스토랑 등을 준비하고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 태국 공군 사령관, 미국 스텔스 전투기 구입 의향을 재확인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 공군은 이전부터 미국제 스텔스 전투기 F-35를 구입할 의향을 밝히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 기종 구입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롱꼰(พล.อ.อ.อลงกรณ์ วัณณรถ) 공군사령관은 태국이 미국에 구매 의향을 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사이에 미국에서 응답이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제 제트 전투기 F-16이 최근 몇 년 안에 퇴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전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롱꼰 사령관은 「F-35 1기가 F-16의 3기에 필적하는 가치가 있다(เครื่องบิน F-35 1เครื่อง เท่ากับ F-16 ถึง 3 เครื่องถือว่า คุ้มค่า)“며 태국 공군은 도입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 쑤라쳇 경찰청 차장, 체포된 중국계 범죄 조직 간부로 추정되는 사업가에 대한 조사 언급

(사진출처 : Tha Standard)

  중국 범죄 조직과 깊은 연결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업가 차이낫(ชัยณัฐร์กรณ์ ชายานันท์) 용의자가 최근 경찰에 출두해 체포된 것에 대해 쑤라쳇 경찰청 차장은 사건 수사를 3주 이내에 마무리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방콕에서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던 음식점을 수색하고 많은 손님을 체포했는데, 이들 손님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경찰은 차이낫 용의자가 이 같은 불법 비즈니스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는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방콕 남부 형사 법원은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용의자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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